글 | 기독교신문 이민정 기자
일곱 교회에 보내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의 편지를 표현
극적인 재미와 웃음 요소들을 구성하여 요한계시록 재창조
아티스컴퍼니(대표=윤성인)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이 시대 속에서 고난 받고 있는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계시를 극으로 엮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신약성경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낸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가 주된 내용이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로드 뮤지컬로, 여러 공간을 경유하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사건들을 통해 어떤 자각이나 의미를 터득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등장인물은 늘 실수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반복하는 ‘에클레시아’, 그의 신랑인 ‘아도나이’, 그리고 에클레시아를 보살피고 그녀를 위해 희생하는 ‘파라클레토스’, 이들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벨리알’이 나와 극을 이룬다.
관계자는 “솔로몬 왕자와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그린 구약성경 ‘아가서’의 마지막 구절을 묵상하며 창작하였다”며, “특별히 요한계시록 전문학자인 이필찬교수(이필찬요한계시록연구소 대표)가 감수하여 깊이 있고 정확한 본문해석을 담아낸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요한계시록이지만, 누구나 쉽게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극적인 재미와 웃음 요소들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아티스컴퍼니가 제작·기획을 맡았다. 아티스컴퍼니는 문화선교사로 부름 받은 자들이 하나님나라의 부흥과 선교 완성을 앞당기는 소명을 품고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문화동행 아티스의 공연 사업 브랜드이다. 지난 2017년 뮤지컬 〈요한계시록〉과 송정미 뮤지컬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를 제작·기획하였으며, 현재 기독 뮤지컬 전용관 ‘작은극장 광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컴퍼니는 기존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들 외에 외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배우들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들은 3개월간 단기 문화선교사로 헌신하며 요한계시록 공연 사상 첫 장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2015·2016년 전회매진을 기록하였다. 또한 2017년 국내 최초 기독 뮤지컬 전용관으로 탄생된 작은극장 광야의 개관작으로 선정되어 마침내 2018년에 장기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
한편, 뮤지컬〈요한계시록〉의 공연장 작은극장 광야는 기독 뮤지컬 전용관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 뒤편 쇳대박물관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뮤지컬 〈요한계시록〉 공연 시간은 평일 8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2시와 6시로 나눠 2번의 공연이 있으며 일요일에는 공연하지 않는다. 공연가는 전석 22,000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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