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광야아트센터, 기독뮤지컬 레퍼토리 이어간다

CCM 콘서트와 포럼 등 다양한 사역 진행

글 | 국민일보 김아영 기자

광야아트센터의 기독 뮤지컬 레퍼토리 중 첫번째 작품인 뮤지컬 ‘요한계시록’의 한 장면. 광야아트센터 제공

지난해 10월 대학로에서 청담동으로 이전하며 개관한 기독 문화예술 복합공간 광야아트센터가 기독 뮤지컬 레퍼토리 4편과 콘서트, 포럼 등 올해 계획을 최근 밝혔다.

기독 뮤지컬 레퍼토리는 센터가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처음 선보였던 시리즈다.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뮤지컬 ‘요한계시록’ ‘루카스’ ‘더북: 성경이 된 사람들’을 차례로 상설 공연했다. 올해엔 이 세 작품에 더해 창작 뮤지컬 ‘아바:아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센터는 송정미의 ‘크리스마스 인 러브’ 등 CCM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기독 문화 예술인과 단체들이 모여 기독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한국교회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독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안하는 ‘GNC 포럼(Good News Contents Forum)’은 하반기에 2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성경 중에서 가장 어렵고 무서운 예언서로 알려진 요한계시록을 쉽고 재밌는 뮤지컬로 창작했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등장한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 착안해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난 ‘아도나이’ 왕자를 기다리며 일곱 교회에서 모티브를 얻어 일곱 개 도시를 여행하는 여인 ‘에클레시아’의 사랑 이야기로 그렸다.

지난 9일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