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리스트

[황금연휴] 움츠렸던 공연계, 다양한 장르로 관객맞이 준비 끝!

글 | 싱글리스트 장민수 기자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주말, 5월5일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경우에 따라 이르면 29일부터 무려 6일 가까이 휴무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하는 간만의 휴가를 놓칠 수는 없다. 도심을 떠나는 여행으로 힐링을 만끽할 수도 있겠지만, 그간 위축됐던 공연문화계에 힘을 보태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 주말 예배대신 공연장으로, 뮤지컬 '요한계시록'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광야아트센터도 5월1일부터 뮤지컬 '요한계시록' 연장 공연을 재개한다. 

난해하고 무서운 예언서로 알려진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 중 2,3장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스토리를 착안한 창작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독창적이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공연 때마다 호평 받아온 작품이다. 

올해 1월 기독문화예술복합공간 광야아트센터의 ‘2020 기독뮤지컬 레퍼토리’ 첫번째 작품으로 개막, 2월22일까지 공연됐다. 이후 잠시 중단됐던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오는 5월1일부터 오픈 런으로 연장 공연한다. 재차 공연되는 만큼 이전 기간을 놓쳤거나, 기독교인 가족들이 함께보며 신앙심을 다잡아봐도 좋을 것 같다.